[경향신문]피부 핫(hot) 하면 노화속도↑…알아두면 쏠쏠한 여름철



[경향신문] 피부 핫(hot) 하면 노화속도↑…알아두면 쏠쏠한 여름철
뜨거운 여름이면 피부 고민이 더 늘어난다. 안 그래도 세월 따라 속수무책으로 늙어가는 피부가 햇볕에 더 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실제로 날씨가 더워지면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과 적외선이 강해지면서 피부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미앤미의원 분당점 김인호 원장은 “특히 자외선보다 더 긴 파장인 적외선이 피부 깊이 침투해 피부온도를 상승시키면 열노화가 유발돼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이 떨어지고 탄력 세포가 파괴돼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뜨거운 여름에는 피부온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기본. 외출 20분 전 SPF15 이상의 제품을 볼뿐 아니라 귓바퀴, 헤어라인 등 피부 노출 부위에 꼼꼼히 발라야 한다. 또 가능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자, 양산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단 달콤한 음료수보다는 순수한 물을 충분히 마시자. 당분은 피부를 늙게 만드는 당화 반응을 일으켜 피부 주름을 앞당길 수 있다.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됐다면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최근에는 필러·보톡스와 더불어 리프팅 시술로 피부탄력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종류도 다양한데 실을 이용한 실리프팅과 초음파 레이저를 이용한 슈링크리프팅이 대표적이다. 실리프팅은 볼, 턱, 이마 등 탄력이 떨어진 부위를 실로 고정시켜 피부 처짐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과거에는 비흡수성 소재의 실을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은 인체에 안전한 녹는 실을 주입한다. 녹는 실은 시술 3~6개월 후면 자연스럽게 흡수된다. 김인호 원장은 “하지만 실의 종류도 매끄러운 실부터 돌기가 있는 실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슈링크리프팅은 강하게 집적된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 가장 깊은 근막층에 조사하는 시술이다. 주름의 원인이 되는 층을 공략해 주름과 탄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 마취나 절개 과정이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처럼 리프팅 시술은 피부 탄력을 한결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개인의 특성과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 등을 고려해 필러·보톡스 같은 다른 시술 방법도 적절히 활용해야 훨씬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의료진의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리프팅 시술 후에는 약간의 통증과 멍, 부기, 붉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우선 병원의 사후관리시스템이 잘 돼 있는지 확인하고 시술 2~3일 후에도 불편한 증상이 계속되면 속히 시술한 곳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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